2017년 11월 24일 금요일

해수부장관 김영춘 의원 종교 프로필 학력


세월호 유가족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서 유골이 발견된 사실을 뒤늦게 공개한 것과 관련해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의 사퇴를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위원장은 2017년 11월 24일 오후 진행된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유 위원장은 이날 ‘유골 은폐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정부에 굉장히 실망했겠다’라는 질문에 “실망을 안할 수 없다. 상상할 수 없었던 일이지만, 사실은 예견된 일이었을 수도 있다”고 답했습니다.


그는 이번 일이 새 정부와 함께 시작한 해수부의 인적 쇄신·조직개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 위원장은 “새 정부가 들어서며 취임한 해수부 장관에게 세월호 인양과 진상조사 등을 지연하고 방해 역할을 한 공무원이 현직에 많이 남아 세월호 관련 일을 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면서 “과거에 대해 해수부 자체적으로 조사와 문책을 통해 인적 쇄신을 한 후 조직 개편이 선행되어야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릴 것이라고 요구 드린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하지만 해수부 내의 인적 쇄신과 조직개편이 잘 진행되지 않았고, 결국 과거부터 이런 문제를 담당했던 바로 그 분들이 이번 문제를 일으켰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 가족의 의견을 조금 더 심각하게 귀 기울여 들었더라면 이런 일을 예방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 부분이 매우 아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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