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작가 윤서인이 배우 정우성을 비난하며 논란의 중심에 선 가운데, 과거 故 장자연의 죽음을 희화화했던 만화가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윤서인은 지난 2009년 포털사이트 야후 카툰세상에 3월 14일자로 ‘조상님꿈’이라는 제목의 웹툰을 공개했다. 윤서인은 해당 웹툰에서 저승의 모습을 그리며 ‘모두 죽었을 당시 모습으로 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음 장면에서 한 여성 배우가 나타나고, 만화 속 인물들은 여성 배우를 보며 “저 배우는 자살하더니 그 모습 그대로네” “그래서 여기서도 인기 짱이지”등의 대사를 말합니다. 이어 ‘젊을때 죽으면 저승에서 좋구나......’라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윤서인이 해당 웹툰을 공개한 시기는 故 장자연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직후였고, 이에 고인을 잘못된 방식으로 언급해 희화화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으며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후 윤서인은 웹툰 속 대사 ‘저 배우는 자살하더니’를 ‘저 배우는 요절하더니’로 수정해 재게시했습니다.
수정 후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2010년 윤서인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해당 논란에 대해 “초등학생 같은 상상을 웹툰으로 옮긴 것”이라며 “고 장자연 씨가 아닌 오히려 과거 좋아했던 고 최진실 씨를 떠올리며 만화를 그렸다”고 해명해 더욱 빈축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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