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22일 월요일

하지원 동생 폭행사건 하지원 친언니


하지원은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조용히 장례를 치르고 싶다’고 알렸다. 연예계 선배, 영화배우 하지원이라는 이름은 뒤로 하고 단지 ‘누나’로서 사랑했던 동생을 떠나보내야만 하는 아쉬움과 야속함이 온전히 전해집니다.




세상을 등진 동생 전태수에 대해 ‘영화배우 하지원’은 조심스러웠다. 내성적이며 순한 성격의 전태수가 연예계에 뜻을 둘 무렵에도 “군대 다녀와서 시작해도 늦지 않다”며 발걸음을 붙잡았다. 2004년 무렵 연예인의 병역 문제로 시끄러울 때였던 터라 ‘데뷔’보다 ‘병역의 의무’를 먼저 권했다. 당시 하지원은 기자에게 “군대 다녀오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지 않겠냐”며 “누나라서 응원하기 쉽지 않았다”며 속내를 드러낸 적이 있었습니다.


그 무렵 하지원은 영화 ‘키다리아저씨’(감독 공정식)를 촬영할 때였고, 훈련소 퇴소나 전경으로 전임되어 충주 중앙경찰학교를 퇴소할 때도 참석하지 못했다. 그런 아쉬움 때문인지 하지원은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의 지방 무대 인사나 행사가 광주에서 열릴 땐 빼놓지 않고 참석했다. 그 이유는 남동생이 광주광역시에서 전경으로 근무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하지원의 매니저 A씨는 “동생의 자대 생활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어요. 광주에 내려갈 때는 반드시 동생을 면회했는데 동기나 선임들도 부대 밖으로 불러내 외식을 시켜줬죠.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 누나로서 해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었죠”라며 동생에 대한 하지원의 마음씀씀이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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