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명배우 폴 뉴먼이 생전에 착용하던 롤렉스 시계가 경매에서 한화 약 200억원에 낙찰됐습니다.
경매업체 필립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세기의 전설적인 시계들’ 경매에서 폴 뉴먼이 직접 착용했던 롤렉스 데이토나 손목시계가 1775만2500달러(약 200억원)에 판매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폴 뉴먼의 시계는 지난해 11월 1110만 달러에 팔린 파텍필립 제품을 제치고 손목시계 경매 사상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해당 시계는 폴 뉴먼이 아내 조앤 우드워드로부터 받은 선물이다. 이 시계는 폴 뉴먼과 함께 10여년간 잡지, 영상, 홍보자료 등에 등장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롤렉스 마니아들은 참조 번호 6239번이 붙은 데이토나 시계를 ‘폴뉴먼’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뉴먼의 장녀이자 배우인 엘리노어 넬 뉴먼이 출품했으며, 경매 수익은 자선 재단에 환원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폴 뉴먼은 내일을 향해 쏴라(1969), 스팅(1973), 판결(1982) 등에 출연한 미국의 연기파 배우다.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두 차례 수상했다. 지난 2008년 말기 암으로 8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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