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2월 6일 수요일

윤석열 검사 아버지고향 프로필 나이 가족


과거 정권 적폐 수사에 대해 문무일 검찰총장과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의 이견이 노출되면서 수뇌부 엇박자에 대해 검찰 안팎의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6개월 동안 이어진 적폐 수사의 특정 사안에서 문 총장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입장 차가 적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져 수사의 최종 지휘권자인 검찰총장과 실세 지검장간에 심상찮은 알력이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지난 5일 문 총장의 “적폐 수사 연내 마무리” 발언에 대한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의 반응은 지휘체계가 엄격한 검찰 생리상 좀처럼 보기 어려운 일이다. 문 총장 발언 몇 시간 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신속하게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시한을 정해놓고 수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고검장 출신의 한 변호사는 “총장이 연내 수사 마무리를 공언하면, 어디로 튈지 모르는 게 수사 생리라 하더라도 일선에서는 ‘노력하겠다’고 나오는 게 일반적이고, 지휘 체계상 정상적 반응”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가 3주밖에 남지 않은 만큼 수 십건 켜켜이 쌓인 적폐수사의 주요 부분도 ‘연내 마무리’하는 게 사실상 무리한 일정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문 총장 발언은 내외부 불만이나 내년 지방선거국면 등 주변 환경에 대한 고려뿐만 아니라 ‘통제가 되지 않는’ 윤 지검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한 것이란 시각이 많다. 실제로 문 총장은 지난 10월 중순 간부회의에서 적폐 수사팀 증원을 허가하면서 “11월말 마무리” 입장을 밝히며 신속한 수사를 독려했던 것으로 알려져 서울중앙지검과 수사 일정 조율 자체가 이루어지지 않든지, 문 총장 입장과 무관하게 윤 지검장의 일방통행이 있는 게 아니냐는 말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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