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은혼'의 후쿠다 유이치 감독이 '천년돌'이라 불리는 하시모토 칸나를 여주인공 카쿠라 역으로 캐스팅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후쿠다 유이치 감독은 12월 6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은혼'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하시모토 칸나에 대해 "기본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비주얼적인 부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또 한가지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평소에도 이 사람이 재밌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인지다. 평소 재밌는 이야기를 하지 못하는 사람은 재밌는 연기도 못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하시모토 칸나는 평상시에도 재밌는 사람이다. 유머러스한 여주인공 역을 잘 할 거라 믿었고, 확신을 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1999년생인 하시모토는 14세였던 2013년 5월 공연에서 팬에게 찍힌 사진 한 장이 SNS로 퍼지면서 '천년에 한 번 나올 아이돌'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사진만 보면 만화를 찢고 나온 듯 극강의 청순함이 두드러집니다.
당시 하시모토는 후쿠오카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지역 아이돌그룹 ‘리브프롬디브이엘(Rev. from DVL)'의 멤버에 불과했지만 라이브에서 춤을 추는 사진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천사가 따로 없다"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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