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월 19일 금요일

에르메스 현송월 샤넬 가방 클러치백


2018년 1월 15일 평창동계올림픽 북측 예술단 파견 남북 실무접촉에 모습을 드러낸 북한 현송월 모란봉악단 단장의 가방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북한의 걸그룹이라 불리는 모란봉악단의 단장 현송월은 이날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 실무접촉에서 회담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 옆에 자리했습니다. 남색 치마 정장과 검정 구두로 단정하게 차려입은 그는 시종일관 옅은 미소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목걸이나 귀걸이 등 액세서리는 착용하지 않았지만 긴 생머리에 화려한 핀을 달았습니다.


현송월은 회의 자리에 앉자마자 녹색 클러치 백에서 수첩을 꺼냈다. 다소 튀는 색상에 악어 무늬가 새겨진 이 가방이 명품백이라는 추측도 제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에 대한 유엔 안보리 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이러한 명품백이 어떻게 북한에 유입됐으며, 어떤 경로로 현송월이 소유하고 있는지 관심을 모았습니다.

한 매체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2500만 원 상당의 악어가죽 백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브랜드 측은 “영상만으론 정확히 알기 어렵지만 우리 제품은 아닌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현송월의 가방이 눈길을 끈 것은 지난 2015년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중국 베이징을 찾았을 때 그의 손에 명품 브랜드 샤넬의 가방이 들려있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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